전립선비대증, 신체기능 강화 치료가 효과적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8월 16일 05시 45분


한의학 탕약·약침요법으로 치료
항산화 활성작용이 면역력 높여

나이가 들면 노화로 인한 신체의 퇴행성 변화로 다양한 질환들에 시달린다. 특히 남성을 괴롭히는 질환으로 전립선비대증이 있다. 50대 남성의 50%, 60대의 60%, 70대 이상은 70% 이상이 발병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전립선비대증으로 비뇨기과를 찾은 환자가 무려 101만8226 명이었다.

전립선비대증은 부속 생식샘 전립선이 커지는 질환이다. 병에 걸리면 다양한 배뇨장애를 겪는다. 전립선의 위치 탓이다. 요도를 감싸는 전립선이 커지면 요도를 눌러 소변 배출이 원활하지 못하게 된다. 대표적인 배뇨장애 증상으론 빈뇨가 있다. 하루에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것으로 한밤중에도 증상이 나온다. 소변이 가늘게 나오는 세뇨, 요의를 참을 수 없는 절박뇨, 소변이 끊겨 나오는 단축뇨, 볼일을 보고 난 뒤에도 개운한 느낌이 들지 않는 잔뇨감 등도 배뇨장애 증상이다. 사정과 정자에게 영양분을 공급하는 전립선에 문제가 생겨 성기능 장애도 야기한다. 발기부전, 조루, 성욕감퇴 등의 원인이다. 뿐만 아니다. 소변문제로 불안감을 느끼거나 성기능 장애로 자신감을 잃어 정신적인 우울증세도 나타난다. 질환이 의심된다면 신속히 치료하는 것이 좋다.

전립선비대증의 원인은 아직까지 확실하지 않다. 신체노화로 인한 고환의 기능저하를 가장 유력한 발병원인으로 본다. 고환의 기능이 떨어지면 전립선 크기에 영향을 주는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이 불균형적으로 분비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체기능을 강화해주는 치료가 효과적이다.

신체기능 강화의 대표적인 치료법으로 한의학의 탕약과 약침요법이 있다. 탕약은 한약재 별갑, 적작약, 자초근, 삼릉, 아초들로 조제된 한약으로 생식기와 방광 주변조직 및 근육의 혈류순환을 촉진시켜 전립선비대증의 진행과 증식을 막아주고 소변 배설을 원활하게 해준다.

약침요법은 한약재와 자연에서 추출한 성분을 적절히 배합해 만든 침을 주요 경혈자리에 놓는 치료법이다. 기존의 침과 탕약의 효과를 동시에 주는 것인데 항산화 활성작용을 통해 면역체계를 확립하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우리 몸이 스스로 질환을 이겨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통증완화, 과민해진 감각 개선, 항세균, 항진균, 성기능 활성화 촉진 등에도 역할을 한다.

이지스한의원 인천점 나세종 원장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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