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SE에 대한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아이폰 SE가 기존 제품과 차별성이 없다는 의견과 성능면에서 가성비를 충족했다는 의견이다. 미국 소비자들의 반응도 반신반의다.
애플은 22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아이폰 SE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아이폰6S 후속작은 아니다. 애플에서 전략적으로 출시한 보급형 아이폰이다. 하지만 2013년 출시된 아이폰 5S 보다는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아이폰 SE는 64비트 A9칩을 내장했다. 카메라는 1200만 화소의 렌즈를 장착했다. 또 4K 비디오 촬영이 가능하고 LTE 속도는 ‘아이폰 5s’에 비해 50% 빨라졌다. 또 음성LTE(VoLTE) 이용이 가능하고 애플페이, 터치ID, 근거리무선통신(NFC) 등의 기능도 지원한다.
미국 씨넷은 아이폰 공개행사 직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에는 약 6500명이 응답했다. 응답자 50%가 아이폰 SE에 대해 ‘관심 없다’로 답했고 35%만이 ‘관심이 있다’고 했다.
애플의 전략제품인 만큼 주요 타킷 국가를 인도, 남아프리카, 터키 등 신흥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이폰 SE 가격 역시 16기가 바이트 모델이 399달러, 64GB 제품은 499달러다. 16기가 모델을 기준으로 아이폰 6S보다 300달러 정도 낮게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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