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컨슈머]폐암 방사능 치료의 후유증과 부작용을 잡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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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의학원 / 임상유사 방사선조사시스템을 이용한
폐 장기 부작용 극복 중개


2011년 12월 설립된 한국원자력의학원 임상유사 방사선조사시스템을 이용한 폐(肺) 장기 부작용 극복 중개연구센터(이하 중개연구센터·센터장 이윤진)는 방사선 치료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극복함으로써 국민복지 증진 등에 이바지하고 학연 간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한 기초 원천기술 개발 및 인력교류를 통한 방사선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곳이다.

암치료법의 발달로 완치율이나 생존기간이 늘어나 이제는 질병 및 치료에 따르는 후유증이나 부작용에 의해 떨어진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것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졌다.

이윤진 중개연구센터장은 “비단 폐암뿐 아니라 미국 선진국의 경우 전체 암환자의 3분의 2가 암치료 과정 중 방사선치료를 받을 정도인데, 이 치료법의 부작용을 없애거나 최소화하는 것은 산업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기에 정확한 기전 및 바이오 마커를 기반으로 한 저해제 개발은 향후 폐암 치료의 효율성을 높이고 부작용은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윤진 중개연구센터장은 국내에선 처음으로 시도된 ‘임상유사방사선 조사 시스템’을 이용한 방사선 폐 부작용 연구결과들을 국제적 학술지에 다수 게재한 바 있으며, 특히 세부과제별 긴밀한 협력연구를 통해 ‘클리니컬 캔서 리서치’의 표지논문(2015년 8월)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스마트 컨슈머#원자력 선진기술연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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