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장질환 크론병 절반이 20, 30대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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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장질환인 크론병이 20, 3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크론병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2011년 1만4000명에서 지난해 1만8000명으로 약 31.7% 증가했다.

특히 20대가 전체 진료 인원의 29.3%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30대(21.4%), 10대(14.5%)가 뒤를 이었다. 20, 30대 젊은층이 전체 환자의 절반을 넘은 셈이다.

크론병은 만성 염증성 장 질환으로 복통, 설사, 식욕 부진,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염증이 장뿐 아니라 식도, 위, 항문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사망에 이르는 경우는 적지만 장 폐색 및 협착 등 합병증 우려가 높고 완치가 잘되지 않는 희귀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크론병은 법적으로도 희귀난치질환 산정특례 대상이어서 병원 진료 시 전체 진료비의 10%만 부담하면 된다.
#희귀 장질환#크론병#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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