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블럭스, 무선 3D 추측항법으로 차량용 GNSS 혁신 주도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2월 22일 1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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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M8U, 독립적인 유비쿼터스 위치 추적을 제공하다

유블럭스는 업계 최초로 무선 3D추측항법 (UDR) 모듈인 NEO-M8U를 출시한다고 22일 발표했다.

NEO-M8U는 내장된 3D 자이로 (Gyro) / 가속도계 (Accelerometer) 와 멀티 GNSS(GPS, GLONASS, Beidou, Galileo)가 결합돼 있어 GNSS 신호가 약하거나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도 정확한 위치 추적을 제공한다. 이는 전원 이외에 차량에 어떠한 연결 없이도 가능하다.

NEO-M8U 모듈은 도시의 고층빌딩 사이, 터널, 주차장 등 전파수신 환경이 좋지 않은 곳에서 다중 전파에 의해 위치 정확도가 떨어지는 문제를 보완해 위치 정확도를 향상 시켜준다. 예를 들어 런던의 시내 중심 지역에서 NEO-M8U는 기존 GNSS 수신기보다 세 배 이상 정확하다. 또한 NEO-M8U는 일반 GNSS 수신기처럼 초기 위치 획득을 기다릴 필요 없이 전원을 켜자마자 즉시 위치를 제공한다.

NEO-M8U의 주요 이점 중 하나는 제품 개발 및 설치의 용이성이다. NEO-M8U는 일반 GNSS 수신기처럼 보이고 작동하지만, 차량에 특별히 장착하거나 연결할 필요가 없다. 지능형 센서와 지속적인 자기 교정 기능 덕분에 NEO-M8U는 어떤 방향에서도 차량에 설치할 수 있다.

또 다른 특장점은 원활한 내비게이션 작업을 위해 최대 20Hz에 이르는 실시간 업데이트와 사고 순간의 운전 행위 분석과 급가속 탐지 등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센서 출력 데이터에 대한 고속 액세스 등을 지원한다.

유블럭스의 앤드류 마일스 (Andrew Miles) 추측항법 제품 매니저는 “NEO-M8U는 내비게이션, 차량관리, 도로 통행료 징수, 사용량 기반 보험료 산출, find-my-car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의 새로운 용례를 열어 줄 선도적 제품”이라며 “NEO-M8U에서 제공하는 3차원 정확도에서 얻어지는 이점은 고층 빌딩과 좁은 도로로 구성된 도시에서 차량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한층 향상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NEO-M8U는 올해 2분기 출시되며, 기존의 NEO 모듈을 NEO-M8U 모듈로 PCB 디자인 변경 없이 그대로 사용해 DR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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