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5, 전면에 800만 화소 오토셀피 카메라… 주먹 쥐면 3초 후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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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22일 1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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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5, 전면에 800만 화소 오토셀피 카메라… 주먹 쥐면 3초 후 찰칵

LG전자가 부진했던 스마트폰 사업을 일으킬 신규 프리미엄 제품 ‘G5’를 내놨다.

LG전자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 개막을 하루 앞둔 21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산 호르디 클럽’에서 ‘LG G5’를 공개했다.

G5는 스마트폰 밑 부분을 서랍처럼 당겨 배터리를 분리할 수 있고, 이 공간에 오디오, 카메라손잡이 등 제3의 기기를 결합시킬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결합하는 기기의 종류에 따라 G5는 전혀 다른 제품으로 변신한다. 카메라, 지문인식기능 등 세부 성능 개선에 집중했던 최근 모바일 업계 흐름에서 벗어난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폰이다.

G5의 디자인과 성능도 전작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아주 작은 크기의 색 입자를 금속 표면에 입히는 ‘마이크로 다이징’ 기법을 사용해 디자인의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또 이음새가 전혀 눈에 보이지 않게 만들었다.

후면에는 각각 135도, 78도의 카메라 2대를 설치했다. 사람의 시야각이 약 120도이기 때문에 G5 이용자들은 눈으로 보는 풍경과는 또 다른 느낌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전면에 장착된 800만 화소의 카메라는 오토 셀피 기능과 손을 펴 보였다가 주먹을 쥐면 3초 후에 자연스러운 셀피가 완성되는 제스처 샷 기능도 탑재했다.

화면이 꺼져 있어도 시간이나 요일, 날짜, 배터리 상태 등 기본정보와 문자, 부재중전화 알림 정보가 표시되는 ‘올웨이즈온’ 기능도 갖췄다. 퀄컴 ‘스냅드래곤 820’ 칩셋을 적용해 데이터 처리속도를 높이고, 소비전력은 낮췄다.

배터리는 약10분 충전으로 최대 4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고속충전기능으로 급한 상황에서 다음 일정을 소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최근까지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을 거듭해온 LG전자는 G5를 통해 반전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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