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15호 고니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벌써부터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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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8월 20일 11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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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15호 고니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벌써부터 긴장’

해당 기사와 관계없는 자료사진/동아DB
해당 기사와 관계없는 자료사진/동아DB
태풍 15호 고니가 한반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태풍 15호 고니는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830km 부근 해상에서 남남동쪽 약 68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 중이다.

고니는 중심기압 93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50㎧로 매우 강한 중형 태풍이다. 현재 매우 강한 강도의 중형급 태풍이지만 점차 약해질 전망이다.

21일 오전 3시에는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680km 해상으로, 22일 오전 3시에는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540km 해상으로 올라올 전망이다.

한편, 20일 오전에는 전국이 흐린 가운데 충청남부와 남부 일부 지방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으로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고, 남부지방은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울 경기북부와 강원도영서는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한때 비가 오겠으며 충청남북도는 밤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남부지방은 비가 내리지만 낮 동안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라남도, 경상남도, 전북남부, 경북남부가 30~80mm(많은 곳 100mm 이상), 전북북부, 경북북부, 제주도, 북한이 10~40mm, 충청남북도, 울릉도.독도(21일)가 5~20mm, 서울.경기도, 강원도가 5mm 내외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특히 20일과 21일 서해상과 남해상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태풍 15호 고니. 사진=태풍 15호 고니/기상청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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