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C카드, 스마트지갑 ‘클립’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8월 18일 16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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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BC카드가 카드 할인 정보와 멤버십, 쿠폰을 엮어 이용자가 챙길 수 있는 최대 할인 혜택을 자동으로 알려주는 모바일 지갑 서비스 ‘클립(CLiP)’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용자별 신용·체크카드 할인정보와 멤버십 등 통합 혜택을 맞춤형으로 제시하는 것은 최초다.

KT와 BC카드는 18일 광화문 KT 웨스트 사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신개념 모바일 지갑 서비스 ‘클립’을 공개했다.

KT에 따르면 국내에서 발행되는 신용·체크카드 2500종의 할인 정보를 ‘클립’에 담았다. 또 전국 11만여 개 가맹점에서 할인카드 혜택을 ‘자동 알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클립’은 전국 18만여 개 와이파이를 활용해 기존보다 훨씬 정확한 위치에 기반한 이용자의 주변 장소(500M, 1km, 3km 반경 설정 가능)에서 자신의 신용·체크카드 중 가장 큰 할인 혜택을 챙길 수 있는 결제 카드를 추천해 준다.

이와 함께 보유하고 있는 멤버십 할인과 쿠폰을 통합해 가맹점에서 얻을 수 있는 최대 할인율과 동시에, 이용자 별 보유 카드·멤버십·쿠폰을 사용했을 때의 개인 할인율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합리적 소비가 가능하다.

여기에 결제할 때 멤버십 카드, 쿠폰 등을 따로 매장에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할인 적용과 적립 등 모든 결제 관련 업무를 한 화면에서 할 수 있는 간편한 구조로 고객 편의도 높였다.

남규택 KT 마케팅부문장 부사장은 “복잡한 카드 혜택과 멤버십, 쿠폰 할인 정보를 하나로 모아, 오프라인 결제 시 이용자 혜택을 극대화 시켜 주는 서비스”라며 “BC카드와 ‘클립’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준희 BC카드 사장도 “우리의 앞선 핀테크 기술을 더해 ‘클립’을 단순 모바일 지갑 역할을 넘어, 커머스 라이프의 필수 아이템으로 만들 것”이라고 화답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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