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최초 모바일D램에 20나노 적용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12월 23일 1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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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모바일 D램 20나노 시대를 열었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세계 최초로 20나노 공정을 적용한 차세대 '8기가비트(Gb) LPDDR4(Low Power Double Data Rate 4)' 모바일 D램을 양산에 성공했다.

‘20나노 8기가비트 LPDDR4’ 모바일 D램은 1기가바이트(8Gb=1GB) 칩 4개로 모바일 D램 최대 용량인 4기가바이트를 구성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기존 LPDDR3 제품보다 2배 빠르게 데이터를 처리하면서 소비전력을 최대 40%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

‘8기가비트 LPDDR4’는 독자 개발한 LVSTL(Low Voltage Swing Terminated Logic) 기술로 일반 PC D램(1600Mb/s) 보다 2배 빠른 3200Mb/s로 데이터를 처리해 UHD급의 동영상과 2000만화소 이상의 초고화질 사진을 연속으로 촬영 가능하다.

한편 삼성전자는 업계 유일 20나노 공정을 적용해 서버용, 모바일용 8기가비트 D램을 생산하고 있다. 향후에는 20나노 D램 라인업의 생산 비중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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