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모두 대학병원(종합병원)에 근무하는 유명 여의사다. 최근 경향신문 정책사회부 박효순 의료전문기자가 신문에 여의열전(女醫列傳)이란 제목으로 연재를 했던 여의사 이야기들을 묶어 책으로 냈다. 이 책은 의학자로서 성공, 교육·연구·진료 분야에서 국제적인 명성까지 얻은 46인의 인생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들은 직장에서 남성들과 당당히 경쟁했으며 아직도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는 열정적인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 책은 또 46가지 질환에 대한 최신 정보를 수록했다. 일반인들이 진료 선택 시 참고하면 좋을 내용이다. 원장·의료원장 등의 인물평도 눈길을 모은다. 바야흐로 여초(女超)시대, 점점 세지는 여풍(女風)의 단면들도 엿볼 수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