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지주막하출혈 증상, 갑작스러운 구토나 심한 두통이 있다면 의심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28일 1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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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 지주막하출혈. tvN ‘택시’ 화면 촬영
안재욱 지주막하출혈. tvN ‘택시’ 화면 촬영
안재욱 지주막하출혈

배우 안재욱이 27일 tvN ‘현장 토크쇼-택시’(택시)에서 미국 여행 중 지주막하출혈로 쓰러져 수술을 받는 바람에 병원비가 약 5억원이 나왔다고 말해 화제가 된 가운데, 안재욱이 앓은 지주막하출혈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지주막하출혈은 뇌동맥 혈관의 압력이 높아져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른 ‘뇌동맥류’가 터져버리는 경우를 말한다. 흔히 뇌출혈이라고 한다.

지주막하출혈은 크게 자발성 출혈과 외상성 출혈로 나뉜다.

자발성 출혈은 나이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며 선천적인 뇌동맥류나 기타 뇌혈관 기형이 있다가 우연한 기회에 터져 뇌출혈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외상성출혈의 경우 자동차사고 등 외부의 충격에 의해 뇌혈관이 터지는 경우다.

지주막하출혈의 증상은 갑자기 머리가 깨질 듯한 두통이 오거나, 사물이 이중으로 보이는 복시현상, 혹은 갑작스러운 구토나 심한 구역질까지 동반한다. 혹은 경련과 발작을 일으키며 실신하는 경우도 있다.

안재욱은 이날 방송에서 “미국 변호사 측도 그 액수를 전부 내는 건 멍청한 일이라고 했고, 의료 쪽 분들은 병원비를 다 낼 수 없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협상 중”이라며 “지금 머리 가운데 큰 수술 자국이 있는데 수술 상처보다 마음의 상처가 더 크다”고 덧붙였다.

안재욱 지주막하출혈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안재욱 지주막하출혈, 병원비가 5억원이라니”, “안재욱 지주막하출혈, 갑자기 일어난다면 무섭겠다”, “안재욱 지주막하출혈, 병원 한번 가봐야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안재욱 지주막하출혈. 사진 = tvN 택시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안재욱#지주막하출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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