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잠 자는 어린 물거미, 전 세계 오직 1종… “공기주머니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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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월 28일 1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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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국립문화재연구소 홈페이지
출처= 국립문화재연구소 홈페이지
‘겨울잠 자는 어린 물거미’

겨울잠 자는 어린 물거미가 국내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 천연기념물센터는 지난 9일 “육상뿐만 아니라 수중에서도 어린 상태로 동면중인 물거미를 최초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겨울잠 자는 어린 물거미는 크기가 3.3mm 밖에 되지 않는 어린 개체의 형태다.

추위를 피해 육상부에서 겨울을 나거나 수중에서 공기주머니집을 거미줄로 두껍게 무장해 보온 층을 만들고 그 속에서 겨울을 보내는 것으로 전해져 신기함을 자아냈다.

또한 물거미는 전 세계 오직 1종만이 존재하며 학술적으로나 문화재적으로 그 가치가 매우 크다고 한다.

특히 물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복부에 항상 공기방울을 붙이고 다니며 물속 호흡을 위해 공기주머니집을 만들어 그 안에서 주로 생활하는 독특한 생활양식을 지니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겨울잠 자는 어린 물거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신기한데?”, “독특한 거미네”, “정말 보호해줘야 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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