힉스입자 존재 한다…최고의 결과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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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0월 4일 16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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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연구팀이 힉스입자의 존재를 밝혀냈다.

최근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도쿄대학과 일본의 고에너지가속기연구기구 등이 참여한 국제 연구팀이 힉스입자가 붕괴해 다른 입자로 변하는 패턴 등을 조사한 결과 힉스입자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힉스입자의 질량이 양자(더 이상 나눌 수 없는 에너지의 최소량 단위)의 약 134배인 125.5GeV(기가전자볼트)이며 힉스입자의 스핀(입자의 고유한 각 운동량으로 힉스힙자는 스핀이 0이어야 함)값이 표준모형에 맞게 0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힉스입자 발견이 학술적으로 확정됐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힉스입자는 기본입자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다른 모든 입자에 질량을 부여하는 역할을 하는 가상의 입자였다.

지난 1964년 영국 에든버러대 물리학자 피터 힉스가 우주상에 존재할 것으로 예견한 입자다.

그는 우주 어디엔가 빅뱅이 일어난 137억 년 전 우주 탄생 당시 모든 물질에 질량을 부여한 뒤 사라진 입자가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올해 노벨물리학상의 유력 후보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한편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는 지난해 7월 힉스입자로 보이는 입자를 발견했다고 발표했고 이후 지난 3월 14일에는 지난해 7월 발견된 입자가 힉스입자로 판명됐다고 밝힌 바 있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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