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SMS 용량 한글 70자로 확대

  • 동아경제
  • 입력 2013년 7월 31일 10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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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다음달 1일부터 단문메세지(SMS) 용량을 한글 70자, 영문 160자로 확대한다.

31일 SK텔레콤에 따르면 SMS 전송 용량을 기존 80바이트(byte)에서 국제 표준인 140바이트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고객들은 한글은 기존 40자에서 70자, 영문∙숫자∙기호는 80자에서 160자까지 SMS로 전송할 수 있게 된 것이다.

SMS 용량 확대는 사용 단말에 관계없이 적용된다. 오는 9월 이후 출시되는 단말부터는 70자(한글 기준)까지는 SMS로 용량 초과 시에 MMS로 표시되며 일부 기출시 단말에 대해서는 9월 중 표시 화면이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단말 하드웨어 상 업그레이드를 적용할 수 없는 단말의 경우에도, 40자(한글 기준)가 초과돼 화면 상에 MMS로 표시되더라도 140바이트에 해당하는 70자(한글 기준)까지는 SMS와 동일하게 과금(건당 20원)된다.

SK텔레콤은 또 휴대폰 SMS 뿐만 아니라, 유무선 T월드, 네이트온, 문자매니저 등 PC를 통해 보내는 웹 발신 SMS에 대해서도 9월 중 140바이트로 용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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