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통 백신 프로그램 42% 불량

  • 스포츠동아
  • 입력 2013년 1월 16일 07시 00분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난해 국내에서 제작·유통되는 백신 프로그램 168종(유료 143종·무료 25종)을 대상으로 성능 시험 실태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41.6%에 해당하는 70종이 악성코드 탐지·치료 기능이 전혀 없는 불량 백신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불량 백신은 방통위가 실험 대상으로 진행한 3000개의 악성코드 샘플 중 단 한개도 찾아내지 못했다. 또 6종(3.6%)은 1000개 미만의 악성코드만 탐지·치료한 것으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보면 시중에 유통되는 백신 가운데 절반가량이 불량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는 성능미달, 오탐, 미동의 설치 백신 80종에 대한 조사 결과를 해당 업체에 문서로 통보하고 개선 후 회신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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