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헬스&뷰티]비타민 폭탄 ‘들장미 열매’, 관절 건강까지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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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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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노비스 ‘조인트 플러스 로즈힙’


찬 바람이 부는 겨울 날씨에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중·노년층의 비율이 늘고 있다.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액 순환이 감퇴한다. 관절 주위의 근육이 경직되면서 평소보다 관절 통증과 뻣뻣함을 더 느끼게 된다. 더구나 등산, 여행, 골프 등으로 평소 많이 사용하지 않던 무릎 등의 관절을 갑작스럽게 무리해서 사용하면 통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 50세 이상 여성에게 급격히 증가하는 관절염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골관절염의 발병률도 증가하고 있다. 골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서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국내 50세 이상 성인의 골관절염 발병률은 28.2%다. 4명 중 1명이 관절염에 시달리고 있다. 여성은 22.7%로 5.5%인 남성에 비해 4배 정도 높다. 65세 이상 여성 2명 중 1명은 골관절염을 앓고 있을 정도로 연령이 높은 여성일수록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나이가 많은 여성일수록 무릎 관절 질환에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폐경기 이후 호르몬 변화로 체중이 늘어나고, 그 결과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가면서 연골 조직이 닳아 무릎 통증이 악화된다.

관절염은 암이나 심혈관 질환처럼 사망에 이르는 질환은 아니다. 그러나 통증, 피로, 신체활동 제한 등으로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최근 한 병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퇴행성관절염을 앓는 노인 중 약 50%가 우울증을 앓고 있다. 이런 우울증은 자살률 증가로 이어진다. 관절 연골은 한번 파괴되면 재생이 어렵다. 나이가 들수록 연골의 생성 능력은 점점 떨어지기 쉽다. 관절염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비만, 과격한 스포츠 활동, 하이힐 착용 등의 증가로 젊은층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다.

○ 갑각류 알레르기, 당뇨병 증세 있다면 주의해야

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은 좋다. 가장 많이 알려진 관절 건강 성분은 글루코사민이다. 글루코사민은 조개류와 게, 새우 등 갑각류에서 추출한 ‘키틴’을 염산이나 황산으로 가수분해해서 얻는다. 연골의 구성성분으로 연골에 영양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최근 글루코사민의 골관절염 예방 효과나 질환 치료 효과에 대해 근거가 없다는 연구결과와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알레르기나 부작용에 대한 문제까지 나왔다.

2010년 스위스 베른대 연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에 발표한 연구결과에서 글루코사민의 효능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퇴행성관절염 환자 3800여 명을 대상으로 글루코사민을 복용한 환자와 위약을 먹은 환자의 증세를 비교한 결과, 글루코사민을 복용한 환자에게서 관절 통증 감소 효과가 발견되지 않았다.

효능에 대한 이슈뿐 아니라 알레르기나 부작용과 관련된 문제도 있다. 글루코사민은 조개류와 갑각류로부터 만들었기 때문에 여기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또 글루코사민 성분 자체가 당 성분이기 때문에 당뇨 환자가 섭취하면 혈당을 올릴 수 있다. 위가 약한 환자들이 계속 복용하면 위장장애 우려가 있다. 많이 섭취하면 복통, 설사, 두통뿐만 아니라 췌장 세포에 손상을 줘서 당뇨에 걸릴 위험을 높인다는 지적도 있다.

○ 식물성 성분 로즈힙, 차세대 관절건강 성분


몸에 좋고 믿을 수 있는 관절건강 제품의 선택이 중요해지면서, 글루코사민을 대체할 다양한 성분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식물성 성분으로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관절 건강에 좋은 기능성을 인정받은 관절열매 ‘로즈힙’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로즈힙은 4000년 전인 신석기 시대부터 식용으로 섭취돼 온 들장미 열매다. 로즈힙에는 오렌지의 20배와 레몬의 60배에 달하는 비타민C, 우유의 9배에 달하는 칼슘, 시금치의 2배에 해당하는 철분, 토마토의 8배에 해당하는 베타카로틴 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함유돼 있다. ‘비타민 폭탄’이라고 불릴 정도다. 예로부터 잉카의 원주민들 사이에서는 ‘젊음의 비약’으로 전해 내려올 만큼 항산화 성분과 효능이 탁월하다. 씨에서 얻은 로즈힙 오일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1999년 로즈힙이 항염과 면역력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로즈힙 성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됐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일찍부터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인정받았다. 로즈힙은 관절과 연골을 부드럽게 하고 뻣뻣함을 개선해 관절건강에 도움을 준다. 또 항염증 효과가 있어 관절염 등 염증 반응을 개선해 관절과 연골의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

2005년 덴마크 코펜하겐 병원의 임상생화학부 연구팀은 35세 이상의 무릎 관절염이 있는 사람 94명을 대상으로 관절의 통증, 뻣뻣함 정도 등을 측정하는 워막점수(골관절염 지표)를 측정했다. 로즈힙 분말을 섭취한 그룹의 82%는 3주 후부터 관절 통증 등의 불편이 없어졌다. 로즈힙은 동물실험과 인체실험 등을 통해 기능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도 2008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인정을 받았다.

로즈힙 원료 중 칠레 청정지역인 안데스 산맥에서 생산, 가공된 로즈힙 분말은 스위스의 국제 유기농 인증 협회(IMO)에서 인증받았다. 유기농 인증을 받은 로즈힙 분말은 농약이나 중금속 등의 위험이 없어 몸에 순한 성분으로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 유기농 식물성 성분으로 관절 부드럽게

호주 건강기능식품 1위 기업인 세노비스의 ‘조인트 플러스 로즈힙’은 인체실험을 통해 통증 등 관절의 불편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관절에 좋은 건강기능식품이다. 세노비스의 로즈힙은 칠레 안데스 산맥에서 유기농법으로 재배했다. IMO에서 인증받은 유기농 로즈힙 원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농약 걱정 없이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로즈힙 열매의 추출물이 아닌 씨와 껍질을 포함해 모든 열매 성분을 통으로 갈아서 분말로 만든 식물성 성분이다. 갑각류 알레르기에 대한 걱정 없이 몸에 순하게 흡수돼서 믿고 섭취할 수 있다. 맛있는 복숭아 맛의 파우더 제형으로 목 넘김의 불편함이 없으며, 한 번 섭취할 분량만큼 스틱형으로 개별 포장돼 휴대가 간편하다.

하루 2번, 하루 2포(로즈힙 분말로 5g)를 충분한 물과 함께 섭취한다. 세노비스의 ‘조인트 플러스 로즈힙’은 12월 6일 오후 8시 35분, 롯데홈쇼핑을 통해 처음 선보인다. 가격은 42포(3주분) 기준 5만9000원, 문의전화: 080-050-3535, 전화주문: 080-090-5050

이유종 기자 p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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