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뷰티]쌀쌀한 날씨, 파워워킹으로 건강도 스타일도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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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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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펙스와 함께하는 ‘W Get Slim 캠페인’
추워지면 열량 소모 잘 돼… 운동전 꼭 스트레칭 하고 발 편한 전용 워킹화 신어야

직장인 이민지 씨(29·여)는 최근 찬바람이 거세게 불자 밖에 나가지 않았다. 실내에서만 지내다보니 갑갑했다. 주변 사람들의 조언에 따라 야외에서 산책을 시작했다. 이 씨는 “처음에는 추워서 몸을 움츠리고 걸었다. 그런데, 자연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바른 자세로 걷다보니 기분도 상쾌하고 몸도 가벼워졌다”고 말했다. 그는 겨울철 걷기운동을 추천하는 전도사가 됐다.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계절에는 몸과 마음이 위축된다. 그렇지만 춥다고 해서 무작정 실내에만 있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 움직임을 줄이면 오히려 피로가 더 쌓이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기초 체력이나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에 걸리기도 한다. 겨울은 규칙적인 운동으로 건강을 지켜야 하는 시기다.

○ 강추위에도 파워워킹으로 건강하게


겨울철엔 파워워킹이 좋다. 추우면 근육과 관절이 경직되기 때문에 부상의 우려가 크다. 달리기보다는 워킹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겨울에는 몸의 긴장이 늦게 풀리고 지면도 다른 계절보다 딱딱하다. 부상 위험도 높다. 평소보다 1.5배 이상 준비운동을 하고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줘야 한다. 운동을 꾸준히 하면 근육량이 늘어난다. 근육이 많으면 겨울 추위에도 강해질 수 있다.

겨울 워킹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자신의 생체 리듬에 맞는 운동 시간대를 정해서 규칙적으로 걷는 것이 좋다.

이른 아침 시간대는 교통량이 적고 하루를 시작하는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아침 공복엔 몸에 저장돼 있는 에너지원이 거의 없기 때문에 워킹을 통한 유산소운동으로 다이어트 효과를 거둘 수도 있다.

다만 수면 시간에 몸을 움직이지 않았기 때문에 충분한 준비운동이 필요하다. 이른 아침에는 기온이 낮기 때문에 옷차림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오후는 신체리듬이 가장 좋다. 신체가 유연해서 부담 없이 워킹운동을 즐길 수 있다. 저녁식사 전에 걷기운동을 하면 비만 예방에 좋다. 겨울철에는 운동을 하면 체온유지를 위해서 열량이 더 소모된다. 다이어트에 그만이다.

○ 슬림 다운재킷과 워킹화로 스타일 살리며 운동

겨울 워킹에는 체온 유지가 중요하다. 체온이 낮으면 면역력이 떨어진다. 옷을 두껍게 입는 것은 해결 방법이 아니다. 오히려 땀이 더 배출돼 체온이 떨어질 수 있다. 열과 땀을 흡수하면서 통풍이 잘 되는 얇은 옷을 여러 벌을 겹쳐 입는 게 좋다.

상의는 2∼4겹, 하의는 1, 2겹이 적당하다. 티셔츠 여러 장을 입은 뒤 다운 재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날씨가 매우 추울 때는 바람을 막아주는 나일론이나 고어텍스 소재의 옷이 좋다.

워킹 운동이라고 해서 스타일을 포기할 수는 없다. 다운재킷은 제품특성상 자칫 몸이 둔해 보일 수 있다. 때문에 슬림핏을 추천한다.

겨울에는 무채색의 의상이 대부분인데, 워킹 때는 파란색, 분홍색, 오렌지색 등을 선택하면 산뜻한 인상을 준다. 기분 좋게 만들어 준다. 하의는 색이 덜 화려한 레깅스나 트레이닝 팬츠, 슬림 팬츠를 선택하면 부담 없는 매치가 가능하다.

다운재킷 안에는 플리스 소재의 후드 티셔츠나 집업 티셔츠를 입으면 보다 따뜻하면서도 활동적인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여성은 치마 레깅스에 발토시를 추천한다. 발토시는 보온성을 더할 뿐 아니라 블랙 레깅스와 색깔 매치가 가능하다.

목도리나 넥워머, 마스크, 비니 등을 함께 착용하면 보온성과 스타일 두 가지를 모두 챙길 수 있다. 보온을 위해 장갑과 모자는 필수다. 마스크와 목도리는 찬 공기의 유입을 막아준다.

발의 피로 줄이고 미세한 흔들림을 잡아주는 W POWER 506

워킹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신발이다. 운동역학을 고려한 전용 워킹화를 신어야 바른 자세로 걸을 수 있다. 또 운동효과도 톡톡히 볼 수 있다. 튀는 색깔의 워킹화를 선택하면 전체적으로 맵시 있고 늘씬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프로스펙스 W POWER 시리즈는 건강과 몸매관리를 위해 꾸준히 걷기 운동을 즐기는 워킹마니아들을 위한 워킹화다. 특히 ‘W POWER 506’은 한국인의 보행 습관에 맞춰서 제작됐다. 올바른 걸음걸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걸을 때 11자 워킹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깔창 사이에 충격흡수 소재인 플러버를 넣어 쿠션이 우수하다. 착용감도 좋아서 발의 피로를 줄여준다. 안정감 있고 편안한 걷기가 가능하다. 뒤꿈치의 임팩트 존이 워킹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한다.

기존 시리즈보다 한층 더 가벼워져 발걸음이 가볍고 편안하다. 반사 소재를 사용해서 밤에 걸을 때도 운동화가 잘 보인다. 안전하다. 발랄한 그레이&핑크, 산뜻한 블랙&블루 등의 색상이 인기다. 남성용 13만9000원, 여성용 12만9000원.

○ 걷기 좋은 도심 속 명소

서울에서도 삼림욕을 즐길 공간이 있다. 홍릉수목원은 국내 첫 수목원으로 다양한 야생화와 식물로 빼곡하다. 아름드리나무의 산책로는 도심 속 오아시스를 느낄 수 있다.

고궁길도 걷기 좋다. 경복궁, 창덕궁 등 고궁길은 아름다운 전각과 연못들을 감상하면서 걸을 수 있는 고풍스러운 길이다.

양재천과 시민의 숲은 도심에서 보기 드문 자연 환경을 지니고 있다. 여의도 공원은 자연 생태의 숲, 잔디마당, 한국 전통의 숲 등으로 구분돼 있다. 삼청공원은 한적한 산책로에 고즈넉한 주위 경관으로 몸과 마음이 맑아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동대문 서울성곽길은 서울 성곽 구간 중에서 가장 정비가 잘된 코스이다. 성곽을 따라 산책로를 거닐면 서울의 몽마르트르 언덕으로 불리는 낙산공원에 오르게 된다. 동서남북으로 시야가 탁 트여 인왕산, 남산, 도봉산 등 도심의 명산과 고층빌딩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장관을 만끽할 수 있다.

이유종 기자 p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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