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앱] 아이돌 같은 셀카의 비밀! - Cam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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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18일 16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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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좀 더 보기 좋게 수정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좋은 방법은 PC에서 포토샵을 이용하는 것이지만, 포토샵을 다루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사용자가 많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사용하면 손쉽게 사진을 보정할 수 있지만, 기능이 적고 효과도 단순한 앱들이 많다. 간편하면서도 효과도 다양한 앱은 없을까.

'Camera+'는 다양하고 근사한 사진 보정 기능, 필터 효과를 지원하는 앱이다. UI(사용자 인터페이스)가 깔끔하고 단순해 사용하기에도 편리하다. 이 앱은 사진을 찍을 때도 화이트 밸런스, 포커스, 손떨림 방지 등의 편의 기능을 제공하지만, 사진 보정 용도에 더 탁월하다. 아이폰 전용 앱이며 가격은 0.99달러다.


Camera+에서 사진을 보정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앱을 실행하고 화면 오른쪽 상단의 '+' 버튼을 눌러 원하는 사진을 불러온다. 다음으로 'Edit'를 선택하면 편집 모드로 들어가게 된다.


화면 왼쪽 하단에 있는 'Scenes'의 기능들을 이용하면 다양한 버전으로 사진을 보정할 수 있다. 보정 효과는 총 17가지이며 '플래시 효과 주기', '선명하게 보정하기', '어둡게 보정하기', '인물을 살려 보정하기', '야외 사진 보정하기' 등으로 다양하다. 각 기능들을 터치하면 사진에 효과가 적용된 것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화면 하단의 4번째에 있는 'Effects'는 이 앱의 핵심인 필터 기능이다. Effects를 선택하면 'Color', 'Retro', 'Special', 'I♥Analog' 테마에 있는 필터를 골라 사진에 적용할 수 있다. 각 테마에 있는 필터 효과는 9가지로, 총 36개다.


필터의 강도도 임의로 조절 가능해 편리하다. 하나의 필터를 사용하더라도 필터 강도를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따라 사진의 색감이나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는데, 이에 따라 원하는 효과를 줄 수 있다.


이 앱의 장점은 각각의 필터 효과가 모두 달라, 한 장의 사진으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진을 보정하더라도 노이즈가 없고 깔끔하다. 반면 다른 사진 보정 앱은 여러 개의 필터 기능을 지원하더라도 각각의 효과가 비슷비슷하고, 사진을 보정했을 때 노이즈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이런 장점 덕분인지, 이 앱은 2012년 10월 현재 미국 앱스토어 유료 차트에서 인기 앱 14위, 사진/비디오 유료 앱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0년 출시되었는데, 꽤 오래 되었음에도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리뷰어도 다양한 사진 앱을 사용해 보았지만, 가장 만족스러웠으며 실제로도 1년이 넘도록 꾸준히 사용하고 있다. 유료 앱이지만,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I♥Analog 테마의 9가지 기능을 이용하려면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유료 앱인데도 별도로 비용을 또 내야 하는 것에 불만을 표하는 사용자들이 많다. 여러 가지 필터를 동시에 적용할 수 없는 것도 단점이다. 필터 하나를 먼저 적용하고 사진을 저장한 뒤 해당 사진을 불러와 다시 수정해야 해서 번거롭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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