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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30년 전 아버지 작업 멘트, 아버지의 펜팔 “엄마에겐 못 본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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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0 15:52
2012년 9월 10일 15시 52분
입력
2012-09-10 15:50
2012년 9월 10일 15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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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30년 전 아버지 작업 멘트’
30년 전 아버지의 작업멘트가 보는 이들을 민망하게 만들었다.
‘30년 전 아버지 작업 멘트’라는 제목으로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사진 한 장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사진 속 빛이 바랜 한 장의 편지 속엔 민망한 작업 멘트들이 가득하다.
‘황홀하게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멜로디 같이’, ‘은하수에 조각배를 띄워놓고 단둘이 사랑의 밀애를 속삭이며’ 등 낭만적인 수식어가 난무한다.
특히 ‘현재 군복무 중에 있고 175cm 날씬한 체격에 남들이 호남라고 한답니다”라는 자기 PR은 민망함을 자아내기도 한다.
게시물을 올린 네티즌은 자신의 아버지가 30년 전 쓴 편지라고 이 편지에 대해 설명했다.
‘30년 전 아버지 작업 멘트’를 본 네티즌들은 “촌스럽지만 귀여우시네”, “글씨가 정말 가지런하고 예쁘다”, “허세가 조금 있으신 것 같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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