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소비자단체 아이프리,‘라식보증서’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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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9일 11시 09분


시력이 안 좋을 경우 과거에는 안경과 렌즈에만 의존하던 사람들이 라식, 라섹 등 시력 교정수술을 통해 밝은 세상을 찾고 있다. 2011년 라식수술과 같은 근시교정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조사에서 근시교정술의 90% 이상이 유효하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라식수술에 대한 논란도 조금씩 수그러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부작용은 정말 없는 건지, 수술을 한다면 어느 병원을 선택해야 할지 결정하는 것이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박리다매 식으로 의사 1인당 수술횟수가 지나치게 많은 병원은 피하라고 조언한다. 그만큼 수술 집중도가 떨어지고 실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 아울러 라식소비자 단체(www.eyefree.co.kr)에서도 제 1회 라식바로알기캠페인을 통해 박리다매식 공장형 병원들과 라식부작용 발생의 상관관계에 대한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라식소비자단체 아이프리는 라식보증서를 발행하고 있는 비영리소비자단체이다.

라식소비자단체 아이프리의 ‘라식보증서’란 안전한 라식, 라섹수술을 위해 의료진으로부터 소비자가 보장받아야 할 중요한 사항들을 법률로 약속 받는 제도적 장치이다. ‘라식보증서’는 라식소비자, 부작용체험자, 사회전문가까지 약 200여명이 직접 모여 약관개발에 참여한 보증 제도로, 수술 결과나 사후 관리 등 소비자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들을 약관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수술 후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최대 3억 원의 배상을 보장해주며, 한번의 수술로 시력 유지를 위한 모든 시술을 무상 지원받는 평생관리 조항까지 포함되어 있다.

라식소비자 단체 ‘아이프리’는 라식보증서를 받은 병원의 장비를 매달 검사하고 세균감염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는데도 앞장 서고 있다. 2012년 1월부터는 수술실 내 미세먼지 와 세균확인 항목을 추가해 안전관리 검사기준을 강화해 시행 중이다.

아이프리 관계자는 “최근 라식수술 보증서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아지자 일부 병원들이 자체적으로 보증서를 만들어 제공하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다. 반드시 약관을 따져보고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 받을 수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프리는 지난 6월 17일에 라식바로알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라식바로알기캠페인은 의료진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소비자 스스로가 주의해야 할 점등을 알림으로써 라식 부작용을 예방하고자 펼쳐진 캠페인으로 강남 일대의 젊은 층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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