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뷰티]원스톱서비스로 코와 목 확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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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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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이비인후과병원


하나이비인후과병원(병원장 이상덕)은 전문의 11명을 두고, 귀 코 목 분야별 전문클리닉 체제를 갖췄다. 1995년 개원한 이후 지금까지 수술 건수가 4만 건을 넘는 등 임상경험이 풍부하다.

진료 당일 검사부터 치료계획 수립까지 모두 해결하는 원스톱 서비스 체제가 특징. 환자의 고통과 시간을 덜어주기 위한 서비스다.

의원급으로 시작해 2009년 병원이 됐고 지난해 3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제3차 전문병원 시범사업’에서 전문병원 시범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번에 전문병원으로 정식 선정되면서 더욱 풍부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것이 병원 경영진의 계획이다.

○ 하루에 끝내는 원스톱 진료서비스

병원으로 승격할 때 진료 영역을 이비인후과 모든 질환으로 늘렸다. 코, 두경부, 귀 등 세부 전문클리닉을 두고 전문적이면서 통합적인 진료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임상경험이 풍부한 11명의 분야별 전문의는 전국 최상위 수준이다. 절반 이상이 대학병원 교수 출신.

2009년에는 지하 2층 지상 7층 등 900평 규모로 병원을 리모델링해 규모와 시설 면에서도 전문병원의 면모를 갖췄다. 또 진료대기 안내시스템, 처방전달시스템(OCS), 전자의무기록(EMR),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을 도입해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개원 초부터 ‘원스톱 진료서비스’를 표방해 하루에 모든 검사를 끝내고 치료 방침을 설명한다. 환자가 빠르고 정확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 개원 16년 만에 수술 4만 건 돌파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개원 이후 16년간 수술실적 4만 건을 올렸다. 수술 후 조사에서 환자의 90%가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병원 측은 “높은 수술 성공률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2006년에는 국내 대학병원을 제치고 축농증 분야에서 수술 건수 1위를 차지했다. 1997년부터는 매년 ‘하나 부비동 내시경수술 해부 워크숍’을 열어 새로운 수술기법이나 노하우를 국내뿐 아니라 해외 이비인후과 의사에게도 전수한다.

이 병원의 귀 전문클리닉은 인공와우 수술을 국내 최초로 시행한 김희남 전문의(전 연세대 의대 교수)가 주축이다. 인공와우이식술과 고막성형술의 수준이 높다.

갑상샘 후두 등 두경부질환의 권위자인 주형로 전문의(전 한림대 의대 교수)는 두경부전문클리닉을 이끌면서 갑상샘 질환을 비롯해 편도 아데노이드, 후두, 성대 질환에서 우수한 치료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정위용 기자 viyon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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