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보硏-한양대 연구팀 ‘G브레인’ 참여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0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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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K브레인’이라는 이름으로 슈퍼컴퓨터를 이용한 세계 뇌 연구 공동연구망인 ‘G브레인’에 참여한다. K는 한국(KOREA), G는 글로벌(Global)을 뜻한다. G브레인은 캐나다 미국 독일 우리나라 등 4개국이 보유한 6개 슈퍼컴센터를 연결해 뇌 연구를 공동으로 하는 프로젝트로 내년 상반기에 시작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한양대는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캐나다 맥길대 몬트리올신경과학연구소(MNI)에서 ‘한국-캐나다 국제 뇌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박영서 KISTI 원장은 “‘슈퍼컴퓨터 4호기’의 연구자원 일부와 슈퍼컴퓨터 자원 및 뇌과학 정보를 국제 연구망을 통해 공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내 뇌과학자들은 해외 연구기관의 슈퍼컴퓨터를 무상으로 쓰고 외국 주요 연구기관과 뇌 영상이미지 등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 한양대 전산뇌영상분석실 실장인 이종민 생체공학과 교수는 “뇌과학자에게 뇌 영상 자료와 슈퍼컴퓨터 활용이 중요하다”며 “G브레인 참여를 통해 두 가지를 한 번에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전=전승민 동아사이언스 기자 enhanc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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