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건강기획인터뷰] 목, 허리디스크, 관절통증 치료 - 하남 마취통증의학과 심진철, 한재원 원장을 만나다

  • 입력 2011년 10월 5일 10시 50분





‘통증이란 어떤 질병의 증세가 아니라 통증자체가 중대한 질병이다’라는 미국 국립보건원 발표. 통증을 참는다는 것이 단순히 질병의 치료를 미루는 것만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하지만 여전히 목이나 허리, 관절에 발생하는 통증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뿐이 아니다. 치료를 결심한다고 해도 치료를 위해서 마취통증의학과를 가야할지, 신경외과나 정형외과를 선택해야하는 지 여부조차 쉽사리 결정하지 못 하는 경우가 많다. 오늘은 목디스크와 허리디스크, 관절 통증 치료에 대해 하나하나 자세히 알아보자!

▶ 우리 몸 곳곳에 발생한 통증, 근본치료는 실력 있는 마취통증의학과에서 가능하다!
하남시 덕풍동에 위치한 으랏차마취통증의학과 한재원 원장은 “목과 허리, 관절 부위에 발생한 통증을 효과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마취통증의학과를 찾아 진료받을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 한다.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마취통증의학과. 심진철 원장은 “마취통증의학과는 종전의 마취과의 새로운 명칭이다”라고 설명한다. 과거에 사용되던 마취과라는 명칭이 수술실 밖까지 확대되어 수술실에서의 마취와 통증치료는 물론, 중환자실 관리까지 담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심진철 원장은 인터뷰를 통해 “아직까지는 전문적으로 통증을 수련한 의사의 수가 많지가 않아 국내에서는 마취통증의학과가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 않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심진철 원장은 계속해서 “마취통증의학과는 환자와의 상담과 진찰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X-ray 등의 방사선자료와 초음파기구 등을 이용해 통증의 원인이 무엇인지, 또 어느 부위까지 통증이 생기는지를 파악하고, 미세한 부분에까지 통증을 제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신경차단치료 등을 통해 신경주위의 염증을 줄이고, 혈류를 개선시켜 치료하는 비수술적 치료법도 마취통증의학과의 대표적인 진료과목이다. 한재원 원장은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법 이외에도 인대증식치료,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을 병행하여 통증개선을 할 수 있지만, 이는 고도의 전문성을 요하는 것으로 오래 수련과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리를 괴롭히는 다양한 부위에 통증은 우리 몸이 위험에 처했다는 것을 알리는 경고 장치와 같다”고 이야기 하는 심진철 원장은 “이런 통증들은 조직 손상이 있음을 알려주어 위험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하는 꼭 필요한 생명 현상이다“라고 말하며, ”이러한 경고를 통해 통증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만성화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한다. 결국 우리 몸이 보내는 경고인 통증을 제대로 알아차리지 못하고 방치하면서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쳐서는 안된다는 이야기다.

▶ 다양한 통증치료 방법, 내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택하는 것이 관건이다!
통증은 우리의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어디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통증 중에서도 “내과 및 외과적 치료를 통해서만 완치가 가능한 질환을 제외한 모든 통증이 마취통증의학과의 진료 대상이된다”는 것이 심진철 원장의 설명이다. 이어 “목과 허리 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척추 수술 후의 통증과 좌골신경통, 근막통증증후군을 포함한 근육통과 골격통, 오십견, 테니스엘보우, 골관절염과 같은 통증, 그 외에도 긴장형 두통을 포함한 각종두통, 대상포진 후 신경통, 사지의 통증을 포함한 기타 부위의 통증 등 다양한 유형의 통증이 치료 범위에 든다”고 설명했다.

국소마취제에 의한 신경차단술, 기타 다양한 약물요법과 전기자극법, 심리학적 요법, 물리치료 및 운동요법과 척수 자극술, 근육 내 자극술, 경막외 내시경적 성형술 등 통증치료를 위한 방법은 수많은 통증의 종류만큼이나 다양하다. 한재원 원장은 “만성 통증 뿐 아니라 수술 후 급성 통증, 신경차단 요법이 유효한 다른 여러 질환들을 대상으로 신경마취법 및 기타 방법을 통한 조기 치료를 시행함으로써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 통증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다”라고 이야기 하면서, “통증에 대해 포괄적인 평가를 기본으로 치료를 시행하고, 현재까지의 의료 기록과 각종 보고서들을 검토하여 필요한 경우 환자 상태에 따른 맞춤형 진료, 환자에게 맞는 최적의 통증 치료를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에는 중장년층 못지않게 2030 젊은층이 허리나 목, 어깨와 같은 곳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대해 심진철 원장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반복적인 동작이나 잘못된 생활습관, 무리한 운동, 스트레스 등이 젊은 층에게까지 통증을 발생시키는 원인이된다”고 말하며, “이런 통증이 발생했을 때에는 자가진단보다는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 “이러한 통증들이 무조건 적으로 수술적인 방법들로 치료를 하게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이야기 하면서 “대부분의 경우에서는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와 물리치료, 운동요법을 통해 호전 될 수 있으므로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치료하여 만성화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우리 몸 곳곳에 발생하는 크고 작은 통증들. 더 이상 ‘일시적’인 달램으로 참고 견뎌내야 하는 증상이 아닌, 그 원인까지 제거해야 하는 ‘통증’은 그자체가 치료해야 할 병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인터뷰 자문 의료진]
하남,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관절통증 치료 마취통증의학과 심진철, 한재원 원장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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