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에 신작 100여종 스마트폰 게임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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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27일 07시 00분


하반기 스마트폰 모바일 게임들이 쏟아져 나온다. 게임빌이 스마트폰용 게임으로 새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는 인기 게임 ‘프로야구’의 해외 버전.
하반기 스마트폰 모바일 게임들이 쏟아져 나온다. 게임빌이 스마트폰용 게임으로 새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는 인기 게임 ‘프로야구’의 해외 버전.
게임빌·네오위즈인터넷 등 잇단 출시 채비
모바일 게임 포털 플랫폼 구축 사업도 잰걸음


스마트폰 발 모바일게임 빅뱅이 다가온다. 주요 모바일게임 업체들이 하반기에 신작을 쏟아낼 계획이기 때문이다.

26일 모바일게임 업계에 따르면 게임빌, 컴투스, 넥슨모바일, 네오위즈인터넷 등 국내 주요 모바일게임사들은 각각 수 십 종의 스마트폰 게임을 내놓을 예정이다.

유저들의 게임 접근성을 강화시키는 모바일 포털 플랫폼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 하반기 주요 업체만 100여종 출시

게임빌은 하반기 10종 이상의 스마트폰 게임을 출시한다. 그 중에는 빅 히트작 시리즈 ‘프로야구’와 ‘제노니아’ 신작도 포함돼 있다.

컴투스는 홈런배틀3D 후속작 등 20종이 넘는 스마트폰 게임을 하반기 중에 내놓을 예정이다. 넥슨모바일도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 등 인기 시리즈를 포함해 총 10종 이상을 준비 중이다.

네오위즈인터넷은 20종 이상의 스마트폰 게임을 내놓는다. 네오위즈모바일의 자체 개발작과 퍼블리싱 게임이 포함돼 있다.

NHN 한게임의 자회사 오렌지크루도 연내 15종 이상의 스마트폰 게임을 내놓을 계획이다. KTH 올스타모바일은 소셜네트워크 게임 등 15종의 스마트폰 게임을 출시한다.

하반기에 출시되는 국내 주요 게임업체들의 스마트폰 게임만 총 100여 종에 이를 전망이다. 그 밖에 게임사들의 출시작까지 포함하면 더 많은 게임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인다.

● 플랫폼 서비스 경쟁도 불붙는다

모바일게임 플랫폼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이를 통해 각 사의 모바일 게임정보를 보다 쉽게 접하고 내려 받을 수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유저 간 의견 교환도 쉬워지고 각 게임들을 연계한 프로모션도 펼칠 수 있다.

게임빌은 자사 게임에 이미 스마트폰 플랫폼을 적용했다. 실시간 모바일 소셜 게임 ‘촉앤톡’에 ‘게임빌 라이브(GAMEVIL LIVE)’를 최초로 탑재한 것. 유저들은 위치 기반으로 친구를 찾고, 선물을 하거나 채팅을 즐길 수 있다. 게임빌은 향후 지속적으로 플랫폼을 업데이트 해 게임에 적용·발전시킬 계획이다.

네오위즈인터넷도 모바일 플랫폼 피망플러스를 이르면 이달 중, 늦어도 내달에는 출시할 계획이다. 피망플러스는 일종의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로 플랫폼이 탑재된 다른 앱의 정보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네오위즈인터넷은 피망플러스 서비스 초기 인기 게임 탭소닉을 포함한 게임 콘텐츠를 주로 탑재할 계획이다.

컴투스는 전 세계 사용자들을 연결하는 스마트폰 플랫폼 ‘컴투스 허브’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KTH올스타모바일도 스마트폰 게임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으며 넥슨모바일도 관련 사업을 고려하고 있다.

사진제공|게임빌

김명근 기자 (트위터 @kimyke76)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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