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국 강풍 동반한 호우…산간 대설 예보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2월 24일 16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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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강수량 30~60mm, 많은 곳은 80mm 이상"

동중국해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주말인 26일 오후 제주도와 전남 서해안지방에서 비가 시작돼 28일까지 전국에 강풍이 불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이 24일 예보했다.

기상청은 강수량이 30~60mm에 이르겠고 많은 곳은 80mm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일요일인 27일 오후에는 일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으나 늦은 밤에서 28일 오전 사이에 서울·경기와 강원도에는 눈이 내려 쌓일 가능성도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특히 강원도에는 27일부터 28일 오후까지 5~20cm의 눈이 쌓이겠으며 대관령 등 강원 산간지역은 30cm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는 물론 주말 나들이 때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해빙으로 인한 축대, 옹벽, 절개지 등의 붕괴나 강, 호수, 저수지에서의 안전사고에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기상청은 해상에서도 26일 밤부터 28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고 동해안에는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가 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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