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치료, 수술 대신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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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2월 20일 17시 30분


최근에는 비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급증하는 추세인데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무려 57.72%가량 급증했다고 한다. 이와 같은 환자수의 증가는 일시적인 계절의 변화 뿐만 아니라 환경의 변화에 따른 적응에 취약해진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비염은 일반적인 감기 증상과 달리 코와 관련된 증상이 주로 나타나게 되는데 콧물, 발작적인 재채기, 코막힘이 주로 나타난다. 비염 환자들은 항상 피곤함을 느끼거나 스트레스를 느끼고, 호흡이 원활하지 못하여 머리가 무겁고 잦은 두통에 시달리게 되는데 이는 학생이나 직장인에게 학업, 업무능력이 떨어지는 영향을 끼치게 된다. 특히 비염은 성인보다는 유아나 청소년에게 유병률이 높은데 특히 어린이나 청소년의 경우 치료 시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들의 경우 비염이 장기화 될 경우 축농증이나 중이염뿐만 아니라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성 천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특히 소아의 경우 코와 귀가 연결되는 부위가 성인과 달리 직선형으로 되어 있어 염증이 번지는 경우가 많다.

연희동에 사는 임재권(13) 어린이는 비염을 앓고 있지만 수술이 두렵고 또한 수술을 하기에 너무 어리다는 생각으로 수술을 미루기만 하였는데 비염이 집중력 저하에서 학습저하로 이어지고 성장장애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바로 한의원을 통해 치료를 시작하였다.

일산코앤키 한의원 의료진은 “비염을 앓고 있는 많은 어린이나 청소년은 수술이 무조건 두렵다는 이유로 치료 자체를 미루는 경우가 많은데 그들에게 치료시기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비염으로 인해서 뇌의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학습저하와 성장장애까지 영향을 미쳐 한창 키가 자라고 뇌가 자라는 시기에 비염으로 인해 제 역량을 다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성장장애뿐 아니라 얼굴형의 변화와 치아의 부정교합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으므로 비염치료는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한다.

비염은 꼭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한의학에서는 일시적인 증상완화보다는 약해진 폐기능을 강화하여 원기를 회복시키고 면역력과 자연치유의 저항력을 일으키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수술을 하지 않고도 체내의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저항력을 높여 체력의 회복을 함께 도울 수 있다. 각자의 체질에 따라 처방된 한약과 외용 치료 등의 한방 비염치료와 병행하여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한다면 더욱 좋은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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