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여름 보낸 피부에 가장 필요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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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8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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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고 푸석푸석한 피부에 주름까지 늘어나 속상해요.”

직장인 오경애 씨(31·여)는 요즘 거울만 보면 한숨이 나온다. 사무실을 꽉 채운 에어컨 바람, 건조한 실내 공기로 피부가 눈에 띄게 나빠졌기 때문.

피부에 수분이 부족하면 각질뿐만 아니라 주름이 늘어난다. 주름은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이 부족해지면서 피부에 흠이 생기는 현상을 의미한다. 따라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콜라겐이다.

콜라겐은 진피층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피부 주요 구성성분으로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면서 탄력을 조절하고 피부노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노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5∼30세가 되면 체내 콜라겐 생성능력은 급격히 떨어진다. 거기에 자외선, 건조한 날씨 등 외부 자극은 이미 생성된 콜라겐마저 분해한다. 콜라겐이 부족해지면서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늘어나는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먹고 발라도 콜라겐이 몸속에 흡수되지 않는다면 효과가 없다.

일본에서 판매중인 ‘샥스핀 콜라겐’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받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샥스핀 콜라겐은 일본의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인 ‘긴자 토마토’가 연구개발한 제품이다.

이 제품을 수입 판매하는 더블유비즈(www.well-biz.kr) 김원진 대표는 “긴자토마토 샥스핀 콜라겐의 원료인 상어의 꼬리지느러미의 콜라겐은 돼지껍데기 등에 함유된 동물성 콜라겐에 비해 분자 크기가 작아 체내 흡수율이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2000년 일본 교육과학문화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상어지느러미의 콜라겐 흡수율은 돼지콜라겐 흡수율의 42배인 84%로 나타났다.

김 대표는 또 “콘드로이친, 히알루론산, 비타민 C 등이 함유돼 피부 노화를 막는 것은 물론 수분을 흡수, 유지하는 능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불가리아산 장미벌꿀과 사과즙이 함유되어 있어 맛에 거부감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은정 기자 ejpark@donga.com

※ 본 지면의 기사는 의료전문 정선우 변호사의 감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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