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건강까지 챙기는 봄맞이 테마여행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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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3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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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이면 겨우내 활동량이 적었던 생체리듬에 변화가 생기면서 나른함을 느끼게 된다. 때문에 기분을 전환하고 생활에 활력소를 찾고자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3, 4월에 각종 축제나 봄나들이 행사가 많아지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그중에서도 진해의 ‘벚꽃축제’는 매년 많은 사람이 찾는 대표적인 봄 행사. ‘통영음악여행’은 봄맞이 여행에 ‘음악’이라는 요소를 더한 것이 특색이다.

최근 여행과 더불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스트레스 관리법까지 배울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이 관심을 끌고 있다. 바로 ‘힐리언스 선(仙)마을’에서 마련한 ‘명상치유 클래스 휴’다.

명상치유 클래스 휴는 ‘여행과 명상을 통한 치유’를 테마로 한 프로그램이다. 숲 치유 명상, 와식 명상, 낙조 명상 등 다양한 명상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바쁜 일상 때문에 지쳤던 심신을 치유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1기 과정을 시작으로 현재 4기 과정을 모집 중이다. 4기 과정은 식목일에 식수행사를 갖는다. 또 힐리언스 선마을의 촌장 이시형 박사의 ‘스트레스 관리와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습관’ 특강도 듣는다. 이 강의에선 일상에서 스트레스가 유발되는 상황이 벌어졌을 때의 대처법을 배우게 된다.

강원 홍천군의 힐리언스 선마을은 종자산 깊은 골짜기에 위치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종자산 해발 581m 높이에 만들어진 트래킹 코스를 체험하면 스트레스가 해소될 뿐 아니라 면역력까지 높아지는 효과가 난다고 한다. 이는 울창하고 깊은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와 ‘음이온’ 때문.

선마을이 운영하는 스파에서 탄산천, 풍욕, 암반욕 체험도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다. 개개인의 체력을 측정해 맞춤형 운동을 처방해주는 서비스도 있다.

명상치유 클래스 휴 4기 과정은 다음 달 2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30명. 선착순 마감. 1588-9983

이승태 기자 st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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