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비염, 전통한방치료로 한번에 치료!

  • 입력 2009년 9월 24일 1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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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벌어진 일교차 때문에 종일 휴지를 곁에 두고 지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조용한 독서실에서, 사무실에서 하루 종일 훌쩍거리는 것도 민망하고, 코 속이 간질간질하다 갑자기 터져 나오는 우렁찬 재채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도 놀란 적도 여러 번 있을 것이다.

날이 더욱 차지는 가을이 되면 증상이 더욱 심해질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지만, 이 곤혹스러운 증상은 수년간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는 비염환자들에게는 환절기마다 겪는 통과의례나 마찬가지라 포기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이렇듯 계절이 바뀔 때마다 기승을 부리는 호흡기 질환 덕분에 벌써부터 겁먹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줄줄 흐르는 콧물과 기약 없는 재채기로 주변 사람들의 정신까지 쏙 빼게 만드는 대중적으로 질병 ‘비염’은 환절기마다 찾아오는 불청객이 아닐 수 없다.

비염이란 콧물과 재채기, 가려움증 및 코막힘 등의 이상 증상을 동반하는 비점막의 염증성 질환을 말한다. 이 질환은 임상적인 양상에 따라 급성 비염, 만성 비염, 위축성 비염 등으로 크게 나눠지는데,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과 해결책이 없어 완치가 어려운 질병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비염의 증상은 크게 분류하면 2가지로 구분된다.

첫째, 환절기가 되면 콧물이 줄줄 흐르면서 재채기가 심하게 하는 경우 (알레르기성 비염)

둘째, 주로 코가 막히면서 뒤로 넘어가고 목에 염증이 잘 생기는 경우 (축농성 비염)

이렇듯 비염이 대중적인 질병으로 보편화되고 있는 가운데, 양방에서 비염 치료의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들이 한의원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

특히 이들 환자들 중에는 만성 비염으로 학습 집중력이나 일의 성취도 등이 떨어져 고민하는 학생들이나 직장인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이러한 환자들을 위해 최근 한의원에서는 한의학적인 방법으로 비염 치료의 효과를 보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비염의 효과적인 한의학적 치료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비염치료를 위해서는 진찰을 통하여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코와 관계되는 경락의 흐름과 오장육부의 활동과 균형 등 여러 가지를 종합해서 체질에 따른 치료를 받게 되면 어렵지 않게 치료할 수 있다.

같은 질병이라도 사람(체질)에 따라 원인과 치료가 달라지게 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건강관리와 생활관리, 치료, 예방에 있어 개개인의 특이성을 인정하고 접근하여 체질의학으로 치료를 해야 효과적이다.

따라서, 전통에 기반을 둔 한방치료로 1~3개월 정도 치료경과와 상황을 지켜보면서 면역력이 회복되어 다져지는데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천식 등 어떠한 질병이든지 면역력이 약하면 병이 악화되고 쉽게 발병하기 때문에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1) 유기농 식품과 과일, 야채와 같은 자연식품으로 영양을 골고루 섭취

2) 규칙적인 운동

3) 자주 햇빛을 쐬어주기

4)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는 습관

청뇌한의원 안광무 원장은 “비염이 있는 환자들은 건강한 사람에 비해 감기에도 많이 걸리는데, 감기에 걸리면 비염 증상이 더욱 악화된다”며 “이렇게 면역력을 기르면 비염 증상이 완화될 뿐 아니라 감기에 걸리는 횟수도 훨씬 줄어들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고 조언했다.

비염을 예방하는 것은 어려운 편이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예방을 위한 노력과 치료가 함께 반드시 병행된다면 그 어떠한 질병도 쉽게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도움말 - 청뇌한의원 안광무 원장 www.chungno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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