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복대유행...라인을 살려야 더 날씬해 보인다!

  • 입력 2009년 6월 17일 15시 30분


사진제공=라마르 클리닉 신촌점
사진제공=라마르 클리닉 신촌점
‘엽기적인 사고’로 늘 화제가 되고 있는 일본 다이어트 시장에서 또 다시 화제가 된 다이어트 제품이 있다. 바로 ‘엠보싱 복대’. 지난 번 골반다이어트에 뒤 이어 색다른 발상으로 또 한번 이슈가 되고 있다.

이 복대는 허리춤에 차면 엠보싱모양으로 난 구멍 사이로 살집이 툭 튀어나온다. 그물 사이로 튀어나온 뱃살로 인해 신진대사가 늘어나고 칼로리 소비가 늘어나 지방이 감소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게 제조사 측의 주장이다. 출시와 함께 전 세계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 있는 특이한 복대. 하지만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과연 이 복대를 착용한다 해서 얼마나 살이 빠질 지에 대해서는 의문스럽다는 반응이다.

복대가 이미 일본 현지에서 유행처럼 번져나가고 있는 것은 복대 자체의 효과 보다는 그만큼 살을 빼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심리 때문일 것이다. 복부 군살을 좀 더 효과적으로 빼고 싶은 이들, 그리고 복부 뿐 아니라 팔뚝이나 허벅지 등의 군살을 빼고 싶은 이들이라면 이러한 ‘그물복대’ 보다는 뭔가 구체적인 방법이 필요할 것이다.

신촌 지방흡입 라마르클리닉 신촌점 김호영 원장은 보다 효과적으로 군살을 뺄 수 있는 방법으로 ‘3차원 몸매조각술’을 제안한다. 이는 어느 한 부위의 시술보다는‘균형 잡힌 몸매라인’을 보여주기 위해 3차원적인 접근으로 시술이 진행되는 지방흡입술이다.

신촌 피부과 라마르클리닉 김호영 원장은“여러 가지 방법 중 보다 빠른 시간 안에 체형을 좀 더 매끄럽게 교정하는 방법으로는 지방흡입술이 있다. 지방흡입술은 보다 짧은 시간 안에 지방을 제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여름을 앞두고 많이 시술 된다. 지방흡입을 통해 과도한 지방을 제거해서 몸의 군살을 제거한 후 다듬을 수 있기 때문이다. 헌데 중요한 것은 단순한 지방제거가 아니라, 몸의 전체적인 라인을 생각하는 3차원 지방흡입”라고 설명한다.

날씬한 복부를 위해 아랫배의 지방을 제거하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복부와 함께 옆구리를 다듬고 겨드랑이에서부터 팔, 그리고 허리에 이르는 부위, 엉덩이 윗부분 등 까지도 매끄럽게 다듬어 주어야 보다 더 아름다운 바디 라인으로 개선이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3차원적 몸매조각술은 워터젯 지방흡입술과 같은 다양한 레이저 지방흡입술을 모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수면마취로 진행되어 마취에 대한 부담을 줄여줬고, 시술 후 멍이나 부기, 통증이 최소화되기 때문에 시술에 대한 부담이 많이 줄어들었다.

김호영 원장은 “이러한 3차원 몸매조각술은 몸의 전체적인 실루엣을 제대로 살릴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시술자의 기술과 함께 미적인 감각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라인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시술의 테크닉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해당 분야의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찾아 시술을 받는 것이 좋겠다”고 설명한다.

최영철 동아일보 주간동아 의학담당 기자 ftd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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