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글로벌 의료마케팅대상]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안센터

  • 입력 2009년 5월 4일 17시 50분


첨단 안과수술, 안은행 등 ‘안과의 메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안센터는 ‘최상의 진료와 환자 중심의 휴먼터치’를 비전으로, 치유자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을 구현한다. 1980년 강남성모병원의 개원과 더불어 시작된 안센터의 역사는, 역량 있는 안과의(眼科醫)의 요람이라 불리며 한국 안과의 역사를 대변해왔다.

1980년 국내 최초 인공 각막이식수술을 시작으로, 1982년 국내 최초 근시교정술(Radial Keratotomy) 및 사시수술에서 최신 조정수술(Adjustable suture) 적용, 1987년에는 국내 최초로 국산 인공수정체를 개발했다.

백내장 수술, 시력교정술, 각막이식 등 최고의 시술

1991년에는 대학병원 최초로 엑시머레이저(Excimer Laser)를 사용한 굴절교정술 도입, 1995년에는 국내 최초로 안내(眼內) 수술에 필요한 점탄물질(Viscoelastic)을 국산화하는 등 다양한 부문에서 국내외 안과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 뿐 아니다. 안과의 수준을 가늠하는 백내장 수술에 있어서도 지난 2006년과 2007년 2년 연속으로 인공수정체 삽입술이 연간 3,000례를 돌파하는 성과를 보였다.

특히 각막이식수술의 경우 최근 연간 200례를 시술함으로써, 국내 연간 각막이식술의 약 50%를 서울성모병원 안센터에서 시술해왔다. 특히 1980년부터 시작된 각막이식술의 역사는 2007년 현재 총 2,332건으로 국내 최다 기록과 더불어 최고의 성공률을 자랑한다.

이러한 성과가 있기까지 지난 1967년 설립된 안은행의 역할이 컸다. 국내 최대 규모인 서울성모병원 안은행은 각막이식시술에 필요한 전반적인 과정 및 연구를 포함, 헌안 신청자에 대한 관리에 힘써 왔다. 1993년에는 국내 최초로 국제 안은행협회(미국 볼티모어 소재 IFEB)에 가입해 국내 최고 역사의 각막이식시술기관임을 자랑하고 있으며, 끊임없는 안구기증 및 연구 활동을 통해 실명자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당뇨병성 망막증, 황반변성 등 실명예방 전문클리닉

안센터는 최근 서울성모병원의 개원과 더불어 다시 한 번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기존의 진료분야 뿐 아니라 급증하는 당뇨병성 망막증, 노인성 황반변성의 전문치료와 최신 망막수술에도 초점을 맞춰 전문 진료 클리닉(각막이식 및 외안부 클리닉, 백내장 및 굴절수술 클리닉, 망막 클리닉, 녹내장 클리닉, 안성형 클리닉, 소아안과 및 저시력 클리닉)을 마련해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

이를 위해 기존 안센터의 인력(61명)을 약 40% 가량 증원해 총 85명의 전문 진료·검사 인력을 배치했다. 이를 통해 체계적인 진료시간 관리, 분야별 코디네이터 강화로 인한 설명 강화 등, 고객 만족도를 최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이처럼 서울성모병원 안센터는 최고의 진료 환경뿐 아니라 종합병원 내의 안과 전문병원이라는 개념 아래 최고의 친절과 깨끗하고 안락한 병원을 유지해 환자들에게 최상의 진료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정리 : 최영철/동아일보 주간동아 의학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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