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하5도 체감온도 더 떨어져… 금요일쯤 풀릴듯

  • 입력 2008년 11월 18일 02시 59분


찬바람이 불고 기온이 떨어진 1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여대생들이 몸을 움츠리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18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도로 떨어지는 등 올가을 처음으로 영하권에 들 것으로 예상했다. 박영대 기자
찬바람이 불고 기온이 떨어진 1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여대생들이 몸을 움츠리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18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도로 떨어지는 등 올가을 처음으로 영하권에 들 것으로 예상했다. 박영대 기자
18일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지는 등 당분간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찬 대륙고기압의 전면에 들어 18일 전국 대부분 지방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춥겠다”고 17일 밝혔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인천 경기 영하 9도∼영하 4도, 영서 영하 9도∼영하 7도, 영동 영하 2도∼영상 1도, 대전 충청 영하 6도∼영하 2도, 전북 영하 3도∼영하 1도, 광주 전남 영하 2도∼영상 5도, 대구 경북 영하 4도∼영상 1도, 부산 울산 경남 영하 4도∼영상 4도 등이다.

기상청 김승배 통보관은 “올가을은 비교적 따뜻한 날이 많았던 데다 18일은 바람까지 불 것으로 보여 체감온도가 크게 떨어질 것”이라며 “21일부터는 평년 기온을 점차 회복하면서 추위가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