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살 빠져 고민이라면? 지방이식 병원선택 위한 체크리스트 5

  • 입력 2008년 5월 26일 09시 30분


훈성형외과 우동훈 원장
훈성형외과 우동훈 원장
어려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들었던 35살 김태희 씨는 얼마 전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특별히 살찐 편은 아니었지만, 허리부근에 살이 붙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날씬해 보인다는 말 대신 ‘핼쓱해 보인다’‘나이 들어 보인다’는 말을 들었다. 거울을 보니 아니나 다를까, 얼굴살이 유독 많이 빠져 있었다.

김 씨처럼 다이어트를 한 사람들 중에는 살을 빼고자 했던 부위대신 얼굴이나 가슴 등 원치 않는 부위의 살이 빠져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김 씨는 다시 통통하고 탄력있는 얼굴을 되찾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던 중 지방이식수술에 대해 알게 되었다. 지방이식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을 선택할 때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는지, 체크리스트를 소개한다.

1. 지방 흡입 - 저압으로 흡입하여 지방세포 본래의 모양 유지

지방이식은 자기의 신체 부위에서 남는 지방을 흡입하여 분리, 정제한 후 원하는 부위에 이식하는 과정으로 간단히 설명할 수 있다. 지방을 흡입할 때 저압으로 천천히 흡입하여 지방세포가 본래의 모양을 최대한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다. 지방세포가 상처 입지 않은 건강한 상태여야 이식된 지방이 자리 잡고 살아남아 조직을 이룰 확률이 높아진다.

2. 마취 - 포인트 마취로 세심한 시술 가능, 얼굴 붓기 최소화

지방이식수술에는 부분마취와 수면마취를 이용한다. 지방을 이식하는 얼굴 부위에는 특별히 포인트 마취(필요한 신경차단 부위에만 최소량의 마취액을 주사하는 방법)를 적용한다. 많은 양의 마취액을 주사하면 그 만큼 얼굴이 붓기 때문에 정교하고 섬세한 시술이 쉽지 않다. 포인트 마취를 하게 되면 얼굴 볼륨의 변화가 크지 않아 정확하고 세심한 시술이 가능하고 시술 후 마취로 인한 붓기도 최소화할 수 있다.

3. 지방이식 - 미세지방이식으로 생착율 최대

지방이식은 무엇보다 생착률이 얼마나 높은지가 가장 중요하다. 이식한 지방세포가 생착하는 것이 지방이식시술의 성공률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지방세포가 잘 생착하기 위해서는 이식된 지방세포 덩어리에 영양공급이 충분해야 한다. 미세지방이식을 통하여 소량씩 지방을 이식하면 주변에서 영양공급을 쉽게 받을 수 있어 생착률이 높아진다.

4. 지방이식 - 3차원 지방이식으로 원하는 얼굴로 볼륨업

지방이식은 볼륨을 채워주는 시술이다. 얼굴의 굴곡에 따라, 필요한 볼륨의 양에 따라 지방을 미세하게 나누어 여러층에 골고루 이식하는 방식이 3차원 지방이식이다. 근육층, 피하지방층, 골막위층 등 세네개 층으로 나누어 지방을 이식하면 원하는 볼륨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다. 이마, 눈밑 다크서클, 코, 입술, 볼, 팔자주름, 무턱등 교정이 필요한 부위에 따라 각각 다른 입체적인 3차원 지방이식시술을 해야 자연스러운 볼륨을 살릴 수 있다.

5. 시술 후 관리 - 다양한 전문 팩으로 혈액순환 돕고 붓기 제거 도와

지방이식 후 지방의 생착을 돕기 위한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 수술 당일은 물론, 시술 후 점검을 위해 내원할 때마다 시기별로 아이스 팩, 콜라겐 팩, 차콜 팩, 산소, 비타민 팩 등을 이용하여 피부타입과 증상에 따른 맞춤형 관리를 해준다. 시술부위의 혈액순환을 원할히 하고 붓기가 잘 빠지도록 돕는 시술 후 관리가 잘되어 있을수록 지방이식의 성공률이 높아질 수 있다.

지방이식 후 생착율을 높이는 것이 지방이식의 전 과정의 목적이 된다. 5가지 시술방안을 모두 적용하고 있는 훈 성형외과의 우동훈 원장은“지방이식을 시술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지방의 생착율을 최대한 높이는 것” 이라며 “ 병원을 선택할 때는 생착율을 높이기 위해 어떤 방식을 도입하고 있는지를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한다.

도움말 : 훈성형외과 우동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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