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8년 2월 4일 02시 45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3일 인터넷 시장조사업체 랭키닷컴에 따르면 유튜브 한국판 사이트는 처음 공개된 지난달 23일 하루 방문자가 38만2000여 명으로 평소 유튜브 글로벌 사이트 방문자 수의 4배 가까이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 다음 날인 24일 23만여 명, 서비스 시작 1주일째인 지난달 30일에는 16만5000여 명으로 방문자가 급감했다.
특히 지난달 31일 방문자 수는 11만5000여 명으로 낮아져 한국판 사이트 운영 이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는 국내 1위 동영상 UCC 사이트인 판도라TV 하루 방문자 수의 약 12% 수준이다.
또 엠엔캐스트(50만여 명), 엠군(41만여 명) 등 다른 동영상 UCC사이트의 하루 평균 방문자 수보다도 한참 낮은 수치다.
동영상 UCC업계 관계자는 “서비스 현지화에 노력했다지만 한국판 유튜브 사이트에는 국내 누리꾼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차별적 요소가 별로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유튜브 관계자는 “올해 3월 이후 본격적인 프로모션이 시작되면 누리꾼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