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 눈비 오고 추워진다

  • 입력 2006년 12월 26일 11시 43분


27일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강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강원영동 지방에는 이날 폭설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27일 찬 성질의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고 기온이 뚝 떨어지겠다"며 "28일은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리면서 영상의 기온을 유지하던 서울의 아침기온도 영하 5도로 떨어지는 등 추위가 찾아오겠다"고 전망했다.

27일 강원영동과 제주 산간지방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 지역의 예상 적설량은 1~5㎝.

28에는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지고 낮기온도 영하 1도에 머무는 등 전국 대부분 지방이 하루 종일 영하의 기온이 유지되겠다.

이번 추위는 29일 절정을 보이다가 차차 누그러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올해 마지막 해넘이와 2007년 첫 해돋이는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31일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져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2006년의 마지막 해넘이를 볼 수 있겠고 새해 첫 날에는 구름 사이로 2007년의 첫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겠다"고 밝혔다.

올해 마지막 일몰 시각은 서울 오후 5시 23분, 목포는 5시 33분이 되겠다. 또 새해 첫 해는 독도에서 가장 빠른 오전 7시 26분, 서울은 7시 47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홍수영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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