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큐브·다음, IPTV 시범사업자에 선정

  • 입력 2006년 10월 14일 02시 56분


인터넷프로토콜(IP) TV 시범 사업자로 통신업계 컨소시엄인 C-큐브와 다음커뮤니케이션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IP TV는 초고속 인터넷 회선을 통한 쌍방향 TV 서비스다.

정보통신부와 방송위원회는 시범 사업을 신청한 6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서류 및 실사 평가를 한 결과 이들을 시범 사업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KT가 주도하는 C-큐브 컨소시엄은 LG데이콤, SK텔레콤, 삼성전자, KBS, MBC, SBS 등 52개 업체로 구성됐다. 다음커뮤니케이션 컨소시엄에는 한솔교육, 디보스, 씨디네트웍스 등 10개 업체가 참여했다.

IP TV 시범 사업자는 시범 가구 모집, 장비 설치 등 준비 기간을 거쳐 다음 달부터 2개월간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다.

한편 UMB를 제외한 굿TV, 대림I&S, 서원I&B 등 3개 탈락 컨소시엄은 심의 결과에 불복해 이날 IP TV 시범사업공동추진협의회에 재심의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들은 소송 등 법적 조치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문권모 기자 mike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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