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꺼번에 두 종류 이상도 괜찮다. 여러 가지 백신을 한꺼번에 맞을 때는 부작용이 생기지 않을지 걱정하지만 동시접종해도 괜찮다.
△주사를 맞은 자리는 너무 심하게 문지르면 접종한 약이 거꾸로 흘러나오거나 근처 근육에 손상을 줄 수 있다. 피가 멎을 정도면 충분하다.
△예방접종을 한 뒤 한 시간이 지나면 목욕을 해도 문제가 없다. 다만 예방접종을 받는 날은 아기가 스트레스를 받아 쉽게 감기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아기가 예정일보다 일찍 태어나도 태어난 날을 기준으로 접종해야 한다.
△몸무게와 예방접종은 아무 관계가 없다. 단 B형 간염 백신은 2kg이 안 되는 미숙아에게 접종하려면 생후 한 달이 지난 뒤에 하는 게 좋다.
△B형 간염 백신은 기본 세 번만 맞으면 된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기본 접종을 3번 한 뒤 5년마다 추가 접종했지만 최근에는 기본 접종만으로 끝낸다.
△BCG를 맞은 자리에 고름이 잡히면 치료할 필요가 없다. 1∼2개월에 걸쳐 저절로 고름이 아물어 흉터가 남게 된다.
△일본뇌염 백신은 매년 5, 6월을 기다리지 말고 돌 이후 1∼2주 간격으로 두 번, 1년 뒤에 한 번만 맞힌 뒤 6, 12세에만 추가 접종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다.
△A형 간염은 B형 간염과 증상은 비슷하지만 원인과 병의 경과가 다르기 때문에 예방접종도 따로 해야 한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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