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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7월 26일 0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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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나 해초 같은 식물 줄기에서 얻은 천연물에다 방사선을 쏘아 만든 반(半)고체 상태의 이 물질은 상처가 아무는 동안 신체 조직이 달라붙지 않도록 하는 방지 막 역할을 하다가 몸 안에서 저절로 분해된다. 대량으로 만들기 쉽고 방사선을 쏘기 때문에 별도의 멸균 처리 과정이 필요 없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노 박사는 “실험용 쥐의 맹장과 복(腹) 벽에 낸 상처 사이에 겔을 붙인 결과 서로 달라붙지 않았다”며 “연간 600억 원의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박근태 동아사이언스 기자 kunt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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