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황금연휴' 시샘하나…주말 강풍 동반한 비

  • 입력 2006년 5월 5일 16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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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가 이어지는 주말에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남서쪽에서 저기압이 다가와 중부지방은 5일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주말인 6일과 7일에는 전국적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번 비는 지역에 따라 80mm 이상의 많은 양을 뿌린 뒤 7일 오후부터 서서히 갤 전망이다. 해상에서는 비가 그친 뒤에도 강한 바람과 함께 바다의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6일과 7일 오전 사이 풍랑, 호우,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높다"며 "공사장과 시설물 등의 피해가 없도록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올해 3~4월은 평년보다 건조한 날이 많았기 때문에 이번 비는 해갈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소 덥게 느껴졌던 기온은 비가 오면서 3~8도가량 떨어져 6일은 낮에도 16~20도에 머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홍수영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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