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여름에 더 많이 피운다

  • 입력 2006년 4월 30일 17시 24분


'담배, 여름에 더 많이 피운다.'

더운 날씨에 뜨거운 담뱃불까지 붙여야 되니 흡연자들로서는 여름만 되면 담배 맛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이런 통념과는 달리 담배 판매량은 사계절 중 여름이 가장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30일 KT&G가 국내 담배시장(외국브랜드 포함)의 월별 판매지수를 산출한 결과 9월이 평균 9.08로 가장 높았다. 1년 전체 판매량이 100갑이라면 9월에 9.08갑이 판매된다는 것이다. 이어 8월이 8.91로 두번째로 높았고 7월(8.71), 6월(8.62) 등의 순이었다.

계절별로는 여름이 26.24로 가장 높았고 가을(25.86), 봄(24.79), 겨울(23.1)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여름에 담배가 잘 팔리는 이유는 긴 일조시간 때문이라고 KT&G는 설명했다. 또 여름에 특히 높은 불쾌지수와 스트레스가 흡연을 조장한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KT&G 관계자는 "담배 판매량은 흡연자들의 활동시간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어 바깥에서 오래 활동하는 여름에 흡연량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재동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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