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6년 3월 10일 16시 03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이들 가운데 3명은 이날 오후 2시 민교협이 서울대 법대 근대법학교육 100주년 기념관에서 '황우석 사태 교수 토론회'를 주최하자 단상에 올라가 욕설을 퍼붓고 마이크를 뺏는 등 소란을 피워 토론회가 20여 분간 지연됐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1시 40분경 서울대 행정관 앞에서 황 교수 지지 시위를 벌이던 20여 명이 정차 중이던 정 총장의 관용차를 가로막고 욕설을 퍼부었다.
한편 서울대 등 전국 10개 수의과대 소속 학생회장들이 이날 오후 서울대 수의대 스코필드홀에서 성명을 발표, "황 교수 사태 관련자들에 대한 징계는 신중하게 이뤄져야 하고 이번 사태로 수의대의 기술과 연구시설, 인프라 등이 상실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10개 대학 수의대생 2482명의 서명이 담긴 이 성명서를 정 총장에게 전달했다.
정세진기자 mint4a@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