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열린우리당 문병호(文炳浩)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이후 올해 5월까지 전국에서 PPA 성분 함유 감기약 167개 제품이 모두 2만2031건 처방됐다. 이 중 9846건은 실제로 약국에서 환자에게 전달됐다.
문 의원은 “대부분의 병원과 약국에서 전산 점검을 통해 PPA 성분이 든 감기약 처방을 자동 차단하지만 일부 소형 병원과 약국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식약청의 지도 단속과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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