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교수는 박 대표에게 A학점, 고 전 총리와 이 시장에게 B학점, 정 장관과 김 장관에게 C학점을 줬다.
양 교수는 스크랩(퍼가기) 수, 댓글 수, 방명록의 글 등을 분석해 학점을 매겼다. 단순한 방문객 수보다는 ‘교류’가 이뤄진 횟수와 내용을 중시한 것.
박 대표는 홈페이지에 올린 사진 수는 적었지만 사진당 스크랩 수가 1072회로 나머지 4명보다 훨씬 많았다. 이 시장은 방문자 중 ‘즐겨찾기’로 지정해 놓은 경우가 많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미니홈피를 개설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고 전 총리는 스크랩 수와 방문자 수가 많았다.
양 교수는 9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사진 한 장, 글 한 줄이 누리꾼(네티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면서 “일상생활을 찍은 사진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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