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세종기지와 실시간 채팅

  • 입력 2004년 8월 27일 18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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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남극 세종기지와 매달 두 번씩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온라인 대화방이 개설된다.

한국해양연구소 부설 극지연구소는 9월부터 매월 둘째주, 넷째주 토요일 오후 9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세종기지와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남극 대화방’을 개설, 운영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인터넷 홈페이지에 개설된 대화방(www.kopri.re.kr/stations/antarctic/commu.asp)에 접속하면 이용이 가능하고, 참가자격 제한은 없다. 한꺼번에 최대 10명까지 화상 및 음성, 문자 등을 이용해 대화를 나눌 수 있다. 극지연구소는 이에 대해 “남극 세종기지에 대한 일반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돕기 위해 개설하게 됐다”며 “학교 수업이나 동호회, 기타 단체 등에서 공동 목적으로 접속을 원할 경우에는 시간을 별도로 가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세종기지는 남극대륙 북쪽, 사우스셰틀랜드제도의 킹조지섬 바탄반도에 있는 남극과학기지로 남극의 자원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얻으려는 목적으로 1988년 설립됐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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