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홍보대사’ 3년만에 1000명 돌파

  • 입력 2004년 3월 24일 1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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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과학기술 앰배서더 연차대회’가 2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 민동필 서울대 교수, 현인아 MBC 기상캐스터를 비롯한 539명이 새롭게 ‘과학기술 앰배서더’로 위촉됐다. ‘과학기술 앰배서더’는 청소년에게 이공계 진출의 꿈과 비전을 심어주기 위해 강연과 자문을 하는 홍보대사다.

그동안 465명의 과학기술 앰배서더가 모교, 청소년수련원, 과학관 등에서 로봇, 생명복제, 우주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8만5587명을 대상으로 416회의 강연을 펼쳤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 앰배서더’의 총인원은 1000명을 넘었다.

이번 연차대회에서 오명 과학기술부 장관은 “현장의 과학자가 홍보대사로서 초중고교생들을 만나는 활동은 청소년들이 과학기술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데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과학기술 앰배서더를 격려했다.

세계를 놀라게 한 ‘스타 과학자’ 황우석 서울대 교수는 ‘초대 과학기술 홍보대사’로서 18년간의 복제연구 경험을 전하며 학생들과 나눴던 깊은 교감을 참석자들에게 들려주었다. 또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도 이공계 기피 현상을 깨 나가는 작은 몸부림으로서 과학기술 앰배서더의 역할을 강조했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과학기술 앰배서더 사업은 동아일보, 한국과학문화재단, 동아사이언스가 공동 주최하고 과학기술부와 교육인적자원부가 후원한다.

이충환 동아사이언스기자 cosmos@donga.com


‘2004 과학기술 앰배서더 연차대회’에서 과학기술 홍보대사로 위촉된 539명을 대표해 위촉패를 받은 9명이 오명 과학기술부 장관(왼쪽에서 다섯번째), 김학준 동아일보 사장(왼쪽에서 여섯번째)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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