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3년 8월 20일 14시 12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액토즈는 지난 19일 샨다와 '미르2' 서비스 2년 연장 및 그동안 발생하였던 미수 로열티를 송금 받는 합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엑토즈는 올해 4월까지 발생한 미수 로열티 1450만 달러를 오는 29일까지 받을 예정이며 2년 연장 계약조건으로 라이센스 400만 달러, 총매출의 21%를 로열티로 받게 됐다.
엑토즈는 지난 2001년 6월 샨다와 계약을 체결해 중국에서 `미르2'를 서비스 해왔으나 지난해 가을부터 샨다가 불법서버 출현의 책임소재와 기술지원 미비 등을 문제삼아 로열티 지급을 미뤄왔다.
로열티 미송금 사태가 지속되자 액토즈는 이를 이유로 올해 1월말 계약해지를 샨다에 통보했으나 샨다는 계약이 계속 유효하다고 주장하며 서비스를 강행해왔다.
당초 체결된 계약의 만료일은 내달 28일이었으나 이번 분쟁타결과 계약연장으로 샨다는 `미르2'(중국 현지명 `傳奇')의 중국내 서비스를 올 10월 이후에도 계속할 수 있게 됐다.
'미르2'는 액토즈와 위메이드사가 공동 개발한 온라인게임으로 지난 2001년 중국 서비스 이후 최고 동시접속자수 70만명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박광수 동아닷컴 기자 thinkpark@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