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2년 10월 27일 17시 21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A: 족저근막염이란 발바닥 뒤꿈치 뼈에 붙어있는 근막이나 지방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하며 치료에는 물리치료요법, 마사지요법, 주사요법 등이 있습니다.
사용하는 주사는 보통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엉덩이 주사와는 다른 것으로 발뒤꿈치 뼈 염증이 생긴 부위에 직접 주사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때 쓰는 약물은 리도케인이라는 마취제나 스테로이드로 통증과 염증을 없애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루에 한 번 이틀 정도만 주사를 맞고 1, 2주 동안 소염진통제 같은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마사지요법을 병행합니다. 이 기간 중 가급적 덜 걷고 자전거타기나 수영을 즐기면서 안정을 취하면 대부분 낫습니다. 집에서 수시로 발가락을 사용해 수건이나 콩을 집는 운동을 하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이진한기자·의사 liked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