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동아일보 보세요

  • 입력 2002년 7월 3일 15시 55분


"전화기로 동아일보 뉴스를 보세요."

동아일보의 인터넷신문인 동아닷컴(www.donga.com)이 이달부터 액정표시장치(LCD) 화면이 달린 '만능 전화기'를 통해 뉴스를 제공한다. 국내 언론사 가운데 이같은 서비스를 실시하는 곳은 동아일보가 처음.

삼성SDS, 삼성카드 한국산업은행 조흥은행 뱅크25는 최근 신용카드 조회기와 LCD 화면이 달린 '뱅크폰'을 산 고객에게 은행업무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동아일보 뉴스 서비스도 그중 하나.

고객이 LCD 모니터 속의 아이콘을 손가락으로 누르면 '은행업무' '지로 공과금 납부' '홈쇼핑' '생활정보방' 등 9개의 서비스 영역으로 이동한다. 뉴스서비스는 생활정보방 안의 여러 아이템 중 하나.

뉴스속보, 사회, 문화, 스포츠, 정치·경제, 국제 등 6개 분야로 구성돼 있으며 정보이용료는 분당 20원이다.

동아닷컴은 "PC를 켜고 인터넷에 접속해야 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나 손쉽게 동아일보의 뉴스를 접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주부 등도 시사정보에 뒤떨어지지 않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화기는 30만원이지만 삼성카드, 조흥은행 고객은 무료로 받는 대신 3년동안 월 2500원의 사용료를 내야한다. 뉴스 이용료는 전화요금 고지서로 함께 청구된다. 1544-5533

<하임숙기자 arteme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