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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4월 23일 17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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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 산하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이 최근 발간한 '2002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작년 게임시장 규모는 2000년도에 비해 19% 증가한 9,985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게임제작이 7,079억원, 게임배급이 2,906억원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랫폼별로 보면 아케이드게임이 5,060억원으로 전체 게임시장 규모의 50.7%를 차지했으며 온라인게임이 2,682억원으로 26.9%를, PC게임이 1,939억원으로 19.4%를, 비디오게임과 모바일게임이 각각 162억원과 143억원으로 1.6%와 1.4%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게이머가 선호하는 게임분야로는 PC게임이 48.3%를 차지,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온라인게임이 37.4%, 아케이드게임이 10.2%, 비디오게임 2.7%, 모바일게임 1.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선호 게임 장르에선 전략시뮬레이션게임이 29.0%를 차지해 가장 높게 집계됐으며 뒤를 이어 보드게임이 22.2%를, 롤플레잉게임이 11.0%를, 슈팅게임 및 배팅게임이 각각 9.4%의 순으로 조사됐다.
최종소비자 매출 기준에 의한 게임산업의 총 시장규모도 3조516억원에 다다르는 것으로 집계돼 게임산업 전망이 여전히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광수 동아닷컴 기자 think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