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나카르타' 인스톨CD 버그로 리콜 실시

창세기시리즈 이후 소프트맥스의 차기작으로 주목을 받았던 롤플레잉 게임 '마그나카르타'가 오는 15일부터 전량 리콜 된다.

소프트맥스가 지난 3일 자사의 홈페이지(www.softmax.co.kr)와 마그나카르타 공식홈페이지(www.magnacarta.co.kr)에 띄운 사과 공지문을 통해 버그가 발생한 인스톨CD와 잘못 제작된 매뉴얼로 판매된 물량 전체를 리콜 한다고 밝힌 것.

소프트맥스의 한 관계자는 "현재 예약판매와 일반 게임매장을 통해 판매된 '마그나카르타'는 총 8만장에 이르며 전량 버그가 수정된 인스톨 CD와 다시 제작한 매뉴얼로 교체해 줄 예정"이라며 "리콜된 CD에는 마그나카르타 OST CD도 함께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리콜 예상 비용만도 약 3∼4억원 정도 소요되며 리콜 실시후에도 지속적인 패치 및 업그레이드로 게이머들의 불만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게이머가 리콜을 받기 위해서는 오는 31일까지 소프트맥스 홈페이지에 온라인 고객등록을 해야 한다.

박광수<동아닷컴 기자>thinkpark@donga.com